2026년 3월 10일 작성
해마다 봄이 오면 마음이 먼저 들뜨는 건 저만 그런 게 아닐 거예요. 올해는 꼭 타이밍 맞춰서 꽃구경 가겠다 다짐하면서도, 막상 일정을 찾아보면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정리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2026 봄꽃 축제 일정을 꽃 피는 순서대로 한 글에 쫙 정리해 봤어요. 매화가 봄의 문을 열고, 산수유·벚꽃·진달래가 뒤를 잇고, 유채꽃과 튤립이 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올봄 여행 계획이 자연스럽게 완성될 거예요.
봄꽃 피는 순서부터 알아야
봄꽃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꽃들이 어떤 순서로 피는지 알아두는 게 좋아요. 저도 예전에 벚꽃만 생각하고 3월 초에 여행을 갔다가 아직 꽃봉오리도 안 터진 나무만 보고 돌아온 적이 있거든요.
봄꽃은 동백 → 매화 → 산수유 → 개나리 → 벚꽃 → 진달래 → 유채꽃 → 튤립 순서로 피어요. 2026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전반적으로 개화 시기가 3~5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요.
| 꽃 종류 | 개화 시기 | 대표 축제 |
|---|---|---|
| 매화 | 3월 초~중순 | 광양 매화축제 |
| 산수유 | 3월 중순 | 구례 산수유꽃축제 |
| 벚꽃 | 3월 말~4월 초 |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 |
| 진달래 | 3월 말~4월 초 |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
| 유채꽃 | 3월 말~4월 |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
| 튤립 | 4월~5월 초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
이 순서를 알면 축제 일정이 왜 그 시기에 잡혀 있는지 이해가 되고, 여행 계획도 훨씬 수월해져요. 자, 그럼 꽃 피는 순서대로 2026년 확정된 축제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3월 축제: 매화와 산수유
봄의 첫 번째 신호탄은 하얀 매화예요. 섬진강변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면 "아, 올해도 봄이 왔구나" 하는 걸 온몸으로 느끼게 돼요.
제25회 광양 매화축제
2026년 광양 매화축제는 3월 13일(금)~22일(일), 총 10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려요.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남도 대표 봄꽃 축제예요. 섬진강변을 따라 하얀 매화가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어요.
- 기간: 2026년 3월 13일(금) ~ 3월 22일(일), 10일간
- 장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 입장료: 성인 6,000원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
- 주차: 소둔치·둔치·도사·섬진 주차장 총 4곳 운영
- 주요 프로그램: 매화길 산책,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광양 불고기 체험
입장료 6,000원이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어요. 상품권으로 매실아이스크림이나 광양 불고기를 사 먹으면 딱이에요. 축제 상세 정보는 광양시 문화관광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구례 산수유꽃축제
매화가 한창일 때, 지리산 자락에서는 노란 산수유가 동시에 피어나요.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2026년 3월 14일(토)~22일(일),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려요. 입장료는 전면 무료예요.
산수유마을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드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축제는 차로 약 30~40분 거리에 있어서, 하루에 두 축제를 함께 돌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광양 매화축제 + 구례 산수유축제 당일치기 코스를 짠다면, 오전에 광양 매화마을 → 점심 광양 불고기 → 오후 구례 산수유마을 순서가 동선 낭비가 없어요. 주말에는 두 축제 모두 주차 대기가 길어지니, 평일 방문이나 대중교통(순천↔광양↔구례 시외버스) 이용을 추천해요.
3월 말~4월: 벚꽃 대전
매화와 산수유가 지면 드디어 봄의 주인공, 벚꽃이 등장해요. 솔직히 벚꽃 시즌은 1년 중 가장 설레는 시기 아닌가요?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이 시간은 정말 짧으니까, 일정을 미리 챙겨두는 게 중요해요.
제64회 진해 군항제
2026년 진해 군항제는 3월 27일(금)~4월 5일(일), 10일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려요. 대한민국 최대 벚꽃 축제로, 약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진해 시내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여요.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경화역 벚꽃 터널은 매년 SNS를 뒤덮는 인생샷 명소예요.
올해는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가요대전, EDM 페스티벌 등 음악 행사도 풍성해요.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공연은 유료예요. 축제 공식 정보는 진해군항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서울 석촌호수 벚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2026년 4월 1일(수)~5일(일), 5일간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서호 일원에서 열려요. 약 1,000그루의 왕벚나무가 호수 둘레 2.5km를 따라 늘어서 있어, 도심 한복판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축제예요.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도 봄꽃축제는 2026년 4월 8일(수)~12일(일), 5일간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에요. 국회의사당 뒤편 1.7km 구간에 약 1,800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진달래와 유채꽃 축제
벚꽃에 가려져서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진달래와 유채꽃도 봄의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에요. 특히 산 전체가 분홍으로 물드는 진달래 군락지는 벚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줘요.
제34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2026년 3월 28일(토)~29일(일), 흥국사 산림공원에서 열려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로,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분홍빛 물결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입장은 무료이고, 산상음악회, 트레일레이스 등이 진행돼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2026년 4월 4일(토)~5일(일)에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려요. 노란 유채꽃밭 사이를 걸으며 제주의 봄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예요. 봄꽃 축제 중에서도 걷기와 꽃구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봄꽃 축제 시기는 개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요. 특히 진달래와 유채꽃은 기온 변화에 민감해서, 출발 1~2주 전에 각 축제 공식 사이트나 지자체 SNS에서 실시간 개화 현황을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4월~5월: 튤립과 꽃박람회
벚꽃이 지고 나면 허전한 마음이 밀려오잖아요. 그런데 봄은 아직 안 끝났어요. 4월부터 5월까지는 튤립과 대규모 꽃박람회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0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4월 1일(수)~5월 6일(화), 36일간 충남 태안군 남면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려요. 세계 5대 튤립 축제 중 하나로 꼽히며, 수백 품종의 튤립이 색깔별로 펼쳐지는 장관은 마치 네덜란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 기간: 2026년 4월 1일(수) ~ 5월 6일(화), 36일간
- 장소: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
- 입장료: 사전예매 할인 가능 (일반 입장료 별도, 공식 사이트 확인)
- 사전예매: 2026년 2월 2일~3월 22일 온라인 예매 진행
고양 국제꽃박람회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꽃 축제인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2026년 4월 24일~5월 10일,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려요. 25만 제곱미터 공간에 역대 최대 규모의 화훼 전시가 펼쳐지고, 높이 13m·폭 26m의 초대형 꽃시계도 볼 수 있어요. 봄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딱 좋은 축제예요.
태안 튤립축제는 사전예매를 하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매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날짜가 있으니,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세요.
축제 일정 한눈에 비교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그래서 어디를 언제 가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2026년 확정된 전국 봄꽃 축제 일정을 날짜순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축제명 | 기간 | 장소 | 입장료 |
|---|---|---|---|
| 광양 매화축제 | 3/13~3/22 | 전남 광양 다압면 | 6,000원 (상품권 환급) |
| 구례 산수유꽃축제 | 3/14~3/22 | 전남 구례 산동면 | 무료 |
| 진해 군항제 | 3/27~4/5 | 경남 창원 진해구 | 무료 (일부 공연 유료) |
|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 3/28~3/29 | 전남 여수 흥국사 일원 | 무료 |
| 석촌호수 벚꽃축제 | 4/1~4/5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 무료 |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 4/1~5/6 | 충남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 유료 (사전예매 할인) |
| 서귀포 유채꽃 걷기대회 | 4/4~4/5 | 제주 서귀포시 | 참가비 별도 |
| 여의도 봄꽃축제 | 4/8~4/12 | 서울 영등포 여의도 윤중로 | 무료 |
| 고양 국제꽃박람회 | 4/24~5/10 |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 | 유료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생각보다 많아요. 구례 산수유, 진해 군항제, 여수 영취산, 석촌호수, 여의도 봄꽃축제 모두 입장료가 무료예요. 광양 매화축제도 입장료가 상품권으로 전액 돌아오니 사실상 무료나 마찬가지예요. 교통비와 먹거리 비용만 챙기면 부담 없이 봄꽃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축제 일정은 개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2026 봄꽃 축제 핵심 요약
봄은 짧고, 꽃은 더 짧아요. 하지만 이렇게 미리 일정을 챙겨두면, 올해만큼은 "꽃이 다 졌네" 하는 아쉬움 없이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2026 봄꽃 축제 일정 핵심 요약
- 봄꽃 피는 순서: 매화 → 산수유 → 벚꽃 → 진달래 → 유채꽃 → 튤립
- 3월 초중: 광양 매화축제(3/13~22), 구례 산수유축제(3/14~22)
- 3월 말~4월: 진해 군항제(3/27~4/5), 석촌호수(4/1~5), 여의도(4/8~12)
- 진달래·유채꽃: 여수 영취산(3/28~29), 서귀포 유채꽃(4/4~5)
- 튤립·꽃박람회: 태안(4/1~5/6), 고양 국제꽃박람회(4/24~5/10)
- 대부분 무료 입장, 광양은 입장료 전액 상품권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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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봄꽃은 기다려주지 않지만,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해줘요. 매화향이 바람에 실려 오는 3월부터 튤립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5월까지, 올봄은 꽃 따라 여행하는 시간을 꼭 만들어 보세요.
이 글이 올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해요. 꽃구경 가실 때 이 글 저장해뒀다가 꺼내 보시면 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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