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오늘(1월 23일) 대한항공에서 중요한 공지가 나왔어요. 1월 26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폰 충전하는 게 전면 금지된대요.
저도 이번 설 연휴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요, 정확히 뭐가 금지되고 뭐가 허용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오늘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어떤 항공사가 해당되나
이번 조치는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 전체에 적용돼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모두 포함됩니다.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상관없이 1월 26일(월)부터 바로 시행돼요.
사실 이건 한진그룹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스타항공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시행 중이고, 제주항공도 1월 22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했어요. 티웨이항공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하니, 사실상 국내 모든 항공사로 확대되는 추세예요.
해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예요. 루프트한자는 1월 15일부터 보조배터리 규정을 대폭 강화했고, 전 세계적으로 기내 리튬배터리 관리가 엄격해지고 있어요. 대한항공 공식 공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금지되는 것과 허용되는 것
여기서 중요한 건 "사용 금지"이지 "반입 금지"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가져가는 건 여전히 가능해요. 단, 기내에서 휴대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행위가 금지되는 거예요.
정리하면 이래요:
| 구분 | 허용 여부 | 비고 |
|---|---|---|
| 기내 반입 | 가능 | 용량·개수 제한 준수 필요 |
| 기내에서 충전 | 금지 | 휴대폰·태블릿·노트북 등 모두 |
| 위탁 수하물 보관 | 금지 | 반드시 기내 반입만 가능 |
| 기내 선반 보관 | 금지 | 좌석 앞주머니나 좌석 아래만 |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어요. 반드시 손이 닿는 좌석 앞 주머니나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해요.
반입 가능한 용량 기준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하려면 용량 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해요. 기준은 Wh(와트시)라는 단위예요. 보통 우리가 보는 mAh(밀리암페어시)와는 다른 단위라서 계산이 필요해요.
계산 공식은 간단해요: Wh = mAh × V(전압) ÷ 1000
일반적인 보조배터리는 3.7V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mAh에 3.7을 곱하고 1000으로 나누면 돼요. 예를 들어 10,000mAh 보조배터리는 약 37Wh, 20,000mAh는 약 74Wh가 되는 거죠.
| 용량(Wh) | 대략적인 mAh | 반입 가능 여부 |
|---|---|---|
| 100Wh 이하 | 약 27,000mAh 이하 | 1인당 최대 5개까지 가능 |
| 100Wh 초과 ~ 160Wh 이하 | 약 27,000~43,000mAh | 항공사 사전 승인 후 2개까지 |
| 160Wh 초과 | 약 43,000mAh 초과 | 반입 불가 |
시중에서 많이 쓰는 10,000mAh나 20,000mAh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100Wh 이하라서 반입에는 문제없어요. 다만 대용량 제품(30,000mAh 이상)은 사전에 Wh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제품 뒷면이나 측면에 표기되어 있어요.
단락 방지 조치 필수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때는 단락(합선) 방지 조치가 필수예요. 이게 뭐냐면, 배터리 단자(충전 포트 부분)가 금속 물체와 접촉해서 합선되는 걸 막는 거예요. 합선이 일어나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단락 방지 조치 방법은 두 가지예요:
- 절연 테이프 부착: 보조배터리 단자(USB 포트 등)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서 다른 금속과 접촉하지 않게 해요
- 개별 비닐백 보관: 보조배터리 하나당 지퍼백이나 파우치에 따로 넣어서 보관해요
출발 전 집에서 미리 테이프를 붙이거나 지퍼백에 넣어두면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아요. 저는 여행 갈 때 작은 지퍼백 여러 개를 챙겨가서 보조배터리마다 따로 넣어두는 편이에요.
100원짜리 다이소 지퍼백이면 충분해요! 투명한 비닐백에 넣으면 보안검색대에서 확인도 쉽고, 단락 방지도 되니 일석이조예요.
왜 갑자기 금지됐을까
이번 조치가 나온 배경에는 최근 잇따른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있어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열되면 열폭주(Thermal Runaway)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폭발하거나 화재로 이어지는 거죠.
실제로 2025년 1월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176명 전원이 대피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어요. 2025년 10월에는 중국 항저우발 인천행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 화재로 상하이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고요.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선반에 보관하는 경우, 이상 징후가 발생해도 즉시 발견하기 어려워 큰 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아요. 그래서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승객 손이 닿는 곳에만 보관하도록 한 거예요.
여행 전 체크리스트
이번 설 연휴나 해외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어요:
-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제품에 표기된 Wh 또는 mAh 확인 (100Wh 이하인지)
- 개수 확인: 100Wh 이하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 단락 방지 조치: 절연 테이프 또는 개별 비닐백 준비
- 위탁 수하물 X: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반입만
- 선반 보관 X: 좌석 앞 주머니나 좌석 아래에 보관
- 기내 충전 X: 26일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등에서 금지
- 탑승 전 충전: 휴대폰은 탑승 전 공항에서 미리 충전해 두세요
장거리 비행이라면 휴대폰 배터리가 걱정되실 수 있어요. 요즘 대부분의 항공기에는 좌석에 USB 충전 포트가 있으니 그걸 활용하시면 돼요. 비행기 좌석 충전은 기내 전원을 이용하는 거라 문제없이 사용 가능해요.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어요. 탑승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꼭 확인해 주세요. 특히 해외 항공사는 국내와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핵심 내용 요약
지금까지 1월 26일부터 시행되는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규정을 알아봤어요. 핵심만 정리하면 이래요.
- 1월 26일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 제주항공(22일~), 이스타항공(2025년 10월~)도 이미 시행 중
- 보조배터리 반입은 가능하지만 충전은 금지
- 용량 제한: 100Wh 이하 5개까지, 100~160Wh는 사전 승인 후 2개
- 위탁 수하물 금지, 기내 반입만 가능
- 선반 보관 금지, 좌석 앞주머니나 좌석 아래에만
- 단락 방지 조치 필수: 절연 테이프 또는 개별 비닐백
자주 묻는 질문
Q1. 보조배터리를 아예 못 가져가는 건가요?
아니에요. 기내 반입은 가능해요. 다만 기내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행위가 금지되는 거예요. 보조배터리는 손이 닿는 곳에 보관만 하면 돼요.
Q2. 20,000mAh 보조배터리는 가져갈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20,000mAh는 약 74Wh로 100Wh 이하에 해당해요. 1인당 최대 5개까지 반입할 수 있어요.
Q3.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어도 되나요?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는 절대 넣으면 안 돼요.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반입(직접 들고 타는 짐)으로만 가져갈 수 있어요.
Q4. 비행기 좌석 USB로 충전하는 건 괜찮나요?
네, 괜찮아요. 좌석에 있는 USB 포트나 전원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은 기내 전원을 사용하는 거라 문제없어요. 금지되는 건 개인 보조배터리 사용이에요.
Q5. 단락 방지 조치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탑승 거부될 수 있어요. 보안검색대에서 확인 후 단락 방지 조치가 안 되어 있으면 테이프를 붙이거나 비닐백에 넣어야 해요.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해요.
이번 규정 변경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 이해해 주세요. 출발 전 휴대폰을 공항에서 충분히 충전해 두고, 비행 중에는 좌석 USB를 활용하시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거예요.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항공사 정책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어요. 탑승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대한항공 www.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www.flyasi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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